[인천] 2024.10.4(금) 남동구 돌봄센터 6호점 - 이윤서, 이수아

1) 일시

2024.10.4(금) 15:30~17:30

2) 장소

남동구 돌봄센터 6호점

3) 대상

초등학교 1학년~4학년

4) 교육 내용

수업주제: 단정한 마을의 단정한 시쿠리니씨

1교시에는 '단정한 마을의 단정한 시쿠리니씨'라는 동화책을 함께 읽으며 수업을 시작했다. 먼저 책의 제목과 겉표지를 보여주고, 아이들이 내용을 상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면서 호기심을 끌어냈다. 단순히 책을 소리 내어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목소리의 높낮이와 어조를 조절하며 아이들이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등장인물의 역할을 맡아 돌아가며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화를 다 읽은 후에는 활동지를 활용해 문제를 하나씩 읽어보고 답을 고민한 뒤,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메랑을 잘 던지는 것’이나 ‘참견쟁이’ 같은 것이 왜 직업이 될 수 없는지를 고민하며, 어떤 것이 직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도록 이끌었다.

2교시에는 ‘나만의 등록증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00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까?”, “00이는 어떤 걸 잘할까?”, “00이는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직업이란 무엇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볼 수 있도록 유도했다. 활동이 끝난 후에는 완성된 등록증을 돌아가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고,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5) 통합 소감/느낀점

이번 4차시는 동화구연이 포함된 수업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더욱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 특히, 이전 차시보다 아이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정답을 맞히는 것보다 각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화책이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의미를 담고 있으며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깊이 탐색하는 과정이 유익했다.

단순히 직업의 종류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직업이 될 수 있고 없는지를 고민하며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 되었다. ‘내맘대로 초등학교’에서 수십 개의 등록증을 만들었던 것처럼,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등록증으로 만들어보며 ‘다양한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각자의 꿈을 발표하는 순간이 인상적이었으며, 아이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다음 차시에는 더욱 쉽고 재미있게 수업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