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2026.03.17.(화) 서림지역아동센터 - 엄하연, 윤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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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435 작성일26-03-18 10:46 조회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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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2026.03.17(화) 서림지역아동센터 - 16:00 ~ 18:00
2) 장소: 경상북도 포항시 서림지역아동센터
3) 대상: 초등학교 1~5학년
4) 교육 내용: 2차시 <중요한 돈> (엄하연, 윤예림)
1교시
돈의 필요성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퀴즈를 통해 맞추어 보고, 일상에서 돈을 얻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돈의 순환 구조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교시
교실에 있는 물건 중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을 주제로 빙고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교실에 없는 물건이지만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을 말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경우에는 2개까지는 교실에 없어도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면 작성해도 된다는 규칙을 새롭게 설정하였습니다.)
5) 통합소감/느낀점
오늘 수업에서는 아이들마다 학습 속도와 상황이 달라 교육자로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아이는 계속해서 보조강사를 찾고, 다른 아이는 아직 글씨 쓰는 게 서툴러 빙고 칸을 채우는 것조차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단순히 제가 대신 써주며 진도를 나가기보다, 조금 느리더라도 제가 알려준 글씨를 아이가 직접 보고 따라서 적게끔 유도하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적어보며 그 내용을 알아가는 '배움의 과정'을 끝까지 겪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수업 중 두 아이가 장난으로 시작해 서로 손으로 싸우려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단호하게 안 된다고 말하며 질서를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은 싸우면 안된다는 것에 수긍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여전히 사랑과 동물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며 물질적인 가치가 아이들의 인식에 크게 자리 잡고 있음을 실감했지만, 오늘의 이 교육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작은 ‘의심의 씨앗’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훗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돈이 아무리 중요하다고 해도 사랑과 생명은 결코 살 수 없는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임을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게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앞으로는 오늘처럼 글씨 쓰기를 어려워하는 저학년 아이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글자 쓰기 비중을 조절하거나 그림과 스티커를 활용하는 등 활동 방식을 보완해 볼 생각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관념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떠올릴 수 있게끔, 더 쉬운 예시와 따뜻한 대화 위주의 교육 콘텐츠를 고민하여 다음 차시를 준비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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