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2025.2.21 (금) 13:00~14:30

2) 장소: 순종 지역 아동센터

3) 대상: 초등학교 전 학년, 예비 중학생

4) 교육 내용: 7차시 꼬마 악어의 지갑 그림책 수업/ 저축 게임

-진행자: 연다윤/ 보조: 김선진

->1교시: 책 읽기 전, 아이들에게 5만원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할 지 질문을 던져, 아이들의 예상 지출 내역을 분류해보며 책 내용과 관련하여 호기심을 유발하였다. 선생님의 저축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고, 책 제목과 표지를 보며 책이 어떤 내용일 지 이야기 해 보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아이들에게 '한 페이지 동화 구연가'라는 임시 직업을 부여하여 자원하여 책을 읽어보도록 하고, 책을 낭독해 준 친구에게는 모조 지폐 천원권을 주었다. (2교시의 게임에 보태어 활용) 책을 읽는 중간중간 심화 발문을 통하여 돈의 쓰임, 저축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2교시: 1교시에 읽은 책 내용을 바탕으로 교재의 활동지를 작성하였다. 장바구니와 용돈 지갑을 제작해 본 후, 물건을 구매하거나 저축하는 주사위 룰렛 게임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저축한 돈을 빼 쓸 수 있음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였다. 

5) 통합 소감 및 느낀 점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책을 읽어주거나 읽도록 하는 것보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을만한 요소를 넣어 동화책 수업을 하니, 너도나도 책을 읽겠다고 참여하고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 뿌듯했다. 수업 중간중간에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이름을 불러 질문을 던져주고, 쉬는 시간에도 아이들과 대화하며 부쩍 두 달 사이 많이 가까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 선생님을 기다렸다는 아이들의 말에 보람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래도 학년군이 고루 분포해 있어서 아이들 간 수준, 속도 차이가 심하다는 점, 모든 학습지에 '없다'라고 써 넣는 아이들이 있다는 부분은 아직도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그리고, 2교시 게임을 할 때는 물건 룰렛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물건이 별로 없어서 대부분의 아이들이 물건을 사고싶어 하기보단, 저축하는 식으로 게임이 흘러갔는데, 아이들이 자신이 갖고싶은 물건으로 룰렛을 직접 채워넣어보거나 실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게임 방식을 변형하면 더 실제적이고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