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2025.03.28(목) 연서초등학교 - 전재훈, 차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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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훈 작성일25-03-28 15:24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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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시 : 2025.03.28(금)
· 1교시: 09:50 ~ 10:30
· 2교시: 11:00 ~ 11:40
2) 장소 : 연서초등학교
3) 대상 : 초등학교 2학년 (2학년 2반, 13명)
4) 교육 내용:
KB 스타 경제교실에서 앞으로 다뤄질 수업의 내용을 아이들에게 간략히 소개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처음 만나서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하고 서로 라포를 형성하기 위해 강사들은 '선생님이 좋아하는 것'을 주제로 자신을 소개하였고, 이어서 아이들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수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아이들과 함께 강의 중 지켜야 할 규칙들을 읽고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격적인 수업에서는 "화폐가 태어났어요"라는 주제의 이야기를 통해, 화폐의 필요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세상에 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선생님이 신고 있는 신발과 지우개의 가치는 같을까?"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아이들에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물물교환 게임도 진행하였으며, 이를 통해 화폐의 탄생 배경과 돈의 가치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교시에서는 1교시에 진행했던 물물교환 게임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게임에서 느꼈던 소감과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더욱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또한, 각자 돈을 사용했던 경험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며 친구들의 대답을 공유하고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교안에 포함된 활동인 화폐 머리띠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화폐 그림이 담긴 종이를 사용해 머리띠를 만들고, 자신이 선택한 화폐를 꾸미거나 빈칸을 채우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화폐의 특징을 학습하였습니다. 머리띠를 활용한 게임의 경우, 시간 관계상 모든 라운드를 진행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5) 통합 소감 및 느낀 점:
이번 강의는 첫 수업이었기 때문에 준비 과정에서와 실제 수업 중 여러 가지 배움과 느낀 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수업 시작 전 아이들의 명단을 미리 받아 얼굴과 이름을 숙지할 수 있으면 교육 진행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으나, 개인정보 보호 문제로 확인할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수업에 들어가 아이들의 책상 앞에 붙어 있는 이름표를 보고 질문을 하거나 대화를 시도하며 진행하였습니다.
강의를 진행하며 가장 난관으로 느낀 부분은 초등학생 여러 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한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예상과 다른 상황이 발생한 점이었습니다. 활발하고 열정적인 아이들의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었기 때문에, 사전에 연습했던 시간 계획대로 모든 활동을 소화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아이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었지만,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경험을 쌓으며 더 나은 방법을 익힘으로써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참여가 저조할까 우려했던 것과 달리,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고 발표하려는 의욕을 보여주어 매우 뜻깊고 보람찬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물물교환 게임은 인상 깊었습니다. 랜덤으로 배부된 카드 중 아이폰, 닌텐도, 치킨 등 특정 물품이 인기를 끌며 카드 교환이 활발히 이뤄졌고, 반대로 원하는 카드가 없거나 가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속상해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통해 물물교환의 한계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하고, 화폐와 시장의 필요성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다만, 이러한 활동의 진행에서 예상치 못한 점들에 미리 대비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또한, 화폐 머리띠 만들기 활동에서는 스프링에 화폐를 붙이는 과정이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워 시간이 더 소요되었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다음 수업에서는 준비 단계에서 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 첫 차시 수업은 아이들의 집중력과 높은 참여 덕분에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수업을 잘 따라와 주었고, 처음 진행한 교육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뿌듯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수업을 위해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 및 진행 방식을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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